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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만색 연구자 네트워크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이하 “만인만색”)는 아래의 회칙에 따라 회원들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지향합니다. 만인만색의 회원들은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발언과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제3조 (운영원칙) 본회는 더 많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지향하며 운영된다. 1. 본회 회원은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 여부, 임신·출산, 가족형태·상황, 인종, 피부색, 양심과 사상, 정치적 의견,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 학력, 병력 등에 의하여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2. 본회는 전항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일부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운..

2025년 1월 19일, 2025년 상반기 만인만색 총회의 결정에 따라, 단체 내 차별금지 운영원칙 위배의 건에 관한 사건 접수 및 처리의 전 과정을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 및 차별금지 운영원칙 위배의 건 2024년 12월 15일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와 역사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석한 탄핵 집회 이후 뒷풀이 자리(12월 14일)에서 가해자A의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있었다는 제보가 사무국으로 접수됨. - 사무장에 의한 증언 청취 과정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E외에도 다수의 피해 사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함. 2024년 12월 16일 - 사무국은 12월 17일 예정된 월례회의를 연기하고, 사무국 확대회의에서 접수된 사건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함. (제3조 1항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 ..

우리는 권좌에서 스스로 내려온 권력자를 보지 못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공범·부역자들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자! 12월 3일, 내란의 밤은 우리에게 갑작스레 찾아왔다. 국회의 빠른 대처와 온몸으로 막은 시민들 덕분에 군대를 동원한 친위 쿠데타는 3시간여 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윤석열과 내란공범들이 오랫동안 반란을 준비했음을 알게 되었다. 내란세력은 정권의 정치 위기를 국가의 위기와 동일시하여 파렴치한 비상계엄을 실행하였고, 마땅히 국가가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국내외 위험 요인과 민생의 문제는 내팽개쳤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권력자들이 어떠한 죄를 짓더라도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1960년 이승만은 부정선거 원흉을 처단하라는 4월 혁명의 흐름 속에 하야를 결정했다. 197..

우리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윤석열의 탄핵 소추 적극 지지한다. 지난 12월 3일 밤 10시 30분경에 내려진 대통령 윤석열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군의 불법적 국회 유린 행위는 반헌법적인 내란 범죄 행위이다. 윤석열 일당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다행히 신속한 국민들의 저항과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로 좌절되었지만 세계의 모범적 민주국가인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작태에 대해 절대 묵과할 수 없다. 윤석열 일당의 계엄령을 통한 내란 행위는 그가 더이상 정상적인 수단으로는 국가를 통치할 수 없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고, 아울러 비상 계엄과 국회 난입 시도 및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시도 등은 윤석열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는 ‘위험인물’이라는 것..

민족 자주와 독립 정신의 요람인 독립기념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친일파를 옹호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되었다. 독립기념관은 일본의 거듭된 역사 왜곡에 맞서 국민 성원으로 건립되었고, 대한민국 수립의 근간인 자주독립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존립한다. 우리의 광복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선혈과 반백 년 독립운동 역사의 산물이다. 그렇기에 독립기념관의 관장은 독립유공자 본인이나 후손, 또는 독립운동사 연구에 현격한 공이 있는 연구자가 역임하였다. 전례에도 어긋나고, 건립 취지에도 반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된 것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와 정체성에 역행하는 것이다.신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최근의 저작과 발언을 통해 독립 정신에 상치되는 편향적 사고를 드러냈다. 첫째, 그는 1948년..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 민주공화국은 헌법에 명문화된 ‘자유’를 기계적으로 해석해선 안된다. 헌법적 자유가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대로 실현되는지, 소외된 곳 없이 ‘자유’의 온기가 퍼져나가는지 냉철하게 감시하고, 뜨겁게 논쟁해야 한다. 공기처럼 누리는 ‘자유’는 지난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쓰러져간 사람들의 투쟁과 피, 땀, 눈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정신을 계승하기 때문이다.‘자유’를 앞세웠던 윤석열 정부는 아연실색케하는 소식만을 전하고 있다.지난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 경호처는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에 항의하는 졸업생 신민기 씨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연행하였다. “R&D 예산 복원하라”는 외침이 장내에 퍼지기도 전에 경호원들에게 제지당..

일시 : 2023년 12월 22일(금) 10시 30분~18시 장소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4동 302호 주관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식민지 ‘개발’ 연구반 후원 :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10:30~10:40 개회사 (윤성준,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1부 : 성장의 지표 너머, 개발·조사의 실태 (사회 : 구병준, 독립기념관) 10:40~11:25 1930년 조선 4대 도시계획서와 대안(對岸) 교외 개발 (주동빈, 중앙대) 11:25~12:10 일제시기 흥신소 연구: ‘저신용사회’ 식민지 조선의 사립조사기관 (노상균, 연세대) 12:10~12:55 1930~40년대 공업용수 ‘개발’ 논의와 지역에서의 실현 양상-신의주·원산을 중심으로 (박정민, 서울대) 토론 : 양지혜(동북아역사재단), 정일영(..

2023년 8월 말, 대한민국 국민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육사 교정의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하겠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을 접했다. 육사는 곧바로 흉상 철거 계획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교내 기념물 재정비 사업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김좌진‧이회영‧지청천‧이범석‧홍범도 5인의 흉상이 육사의 정체성 및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는 육사의 자기 고백이었다. 흉상 철거 계획에 대한 광복회 등 독립운동 기념 단체들의 반대가 잇따랐고, 육사는 결국 4인의 흉상은 교내에 두고 홍범도 흉상만 학교 밖으로 옮기겠다고 계획을 변경하였다. 국방부는 홍범도의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을 문제 삼았으며, 논란의 와중에 대통령은 “이념이 중요하다”, 국가안보실장은 홍범도의 후반기 삶이 ..

[만인만색 역사共작단] 다시또역시다시또역시 팟빵 팟캐스트 바로가기 [만인만색] 역사공작단다양한 시각으로 털어보는 역사학의 시선. 고퀄리티 젊은 연구자 역사생산방송. 들을수록 다시또역시 듣고 싶어지는 만인만색 역사공작단.www.podbbang.com 347. 2020.9.23 / 조선, 조약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다 (feat.니모)348. 2020.9.25 / 국제법 세상에서 조선이 살아가는 법, 완전무결한 자주독립은 어디에 (feat.니모)349. 2020.9.30 / 러일전쟁의 전리품, 난 한국만 패.. (feat.니모)350. 2020.10.2 / 한국... 놓치지 않을 거예요 - 한일의정서에서 병합조약까지 (feat.니모)351. 2020.10.7 / 만주벌판 달렸나? 광개토대왕! (feat.기랑..

구매링크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공공역사는 역사와 관련한 논쟁, 기념, 전시, 콘텐츠에 걸친 영역에서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역사 지식 전파를 넘어 사회의 아젠다에 대한 역사적 시각을 공공의 영역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 역사 소재의 소셜 임팩트 게임은 공공역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학계의 연구 성과와 맞닿을 뿐만 아니라, 학술적 글쓰기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포괄하여 역사의 다양성과 해석을 풍부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 김태현, 「공공역사, 게임을 만나다」, 공공역사문화연구소 기획, 『공공역사를 실천 중입니다』, 푸른역사, 2023, 159, 165쪽. "'역사크리에이터'는 역사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이므로, '생산'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연구 역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