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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신진 역사연구자의 이름으로 교육부의 졸속•조작 행정을 규탄한다! 저희 에 소속된 젊은 연구자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곳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 섰습니다. 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기간 동안 지식인으로서 양심과 연구자로서 전문성에 기반하여 합당한 절차대로 ‘반대의견서 제출운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는 정부와 교육부의 주장처럼 ‘역사학계의 카르텔’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이미 국민의 대다수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의 획일화라는 학문의 문제일 뿐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볼모로 특정 세력의 입장을 주입하려는 독재적 발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
안녕하세요.저희는 역사학을 공부하는 젊은 연구자들입니다.저희의 일상은 참 지루합니다. 책을 읽고, 사료를 구하고, 또 그것의 해석을 위해 낑낑대는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곤조'를 잃지 않으려고, 또 '아집'을 갖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나이, 지위, 성별에 상관없이 각자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합니다. 또 논쟁합니다. 다시 글을 보완합니다. 그게 우리의 일상이고 역사학이 가진 힘입니다. 결코 독선과 아집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최근 막장소설 같은 소식들이 우리의 일상을 헤집습니다. 90년대 문민정부 때 검인정 방침으로 점차 사라져온 '국정교과서'는 망령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신기한 노릇이죠. 차기대권후보라는 사람은 "국사학자의 90%가 ..
회칙 제1조 (명칭) 1. 본회는 라 한다. 제2조 (목적) 1. 본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 및 내용의 활동을 구상하고 실천한다. 2. 본회는 역사해석의 다양성과 역사연구의 전문성을 모두 지향한다. 3. 본회는 역사학과 역사교육, 이에 관련되는 분야에 소속된 대학원생/신진연구자의 공론장을 형성하고, 대안적 학문연구와 교육활동을 지향한다. 제3조 (운영원칙) 본회는 더 많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을 지향하며 운영된다. 1. 본회 회원은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 여부, 임신·출산, 가족형태·상황, 인종, 피부색, 양심과 사상, 정치적 의견,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