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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활동/학술회의

식민지기 조선 북부의 개발과 지역사회 (2019.12.7)

만인만색 2019. 12. 18. 11:17

 

제목 : 식민지기 조선 북부의 개발과 지역사회 
주관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식민지 개발’ 연구팀
주최 :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일시 : 2019년 12월 7일(토) 13시~18시30분
장소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관 316B
후원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사회 : 구병준(독립기념관)

오늘날 성장지상주의의 신념과 환상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생태적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 속에서 다시금 ‘개발’을 고민하는 ‘거대한 전환’이 요구됩니다. 이때 방법론으로서 지역에 주목하는 것은 ‘대문자 역사’에 의해서 가려져 보이지 않던 다층적인 시간과 경합하는 주체들의 역동적인 관계에 대한 탐구로서 유의미할 것입니다. 

<만인만색연구자네트워크 ‘식민지 개발’ 연구팀>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식민지기 ‘조선공업화’의 상징이었던 현재 북한 지역의 경제적 변화를 검토하고자 합니다. ‘수리‧산림자원의 천혜의 보고’이자 ‘일확천금의 땅’으로 불린 북한 지역에서 ‘개발’은 ‘무엇’을 발전시켰으며, ‘누구’를 소외시켰는지 그 역동과 배제의 역사를 살펴볼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북한 지역을 둘러싼 ‘개발담론’의 변화, 조선총독부의 개발정책, 주요 인프라 구축(철도 및 수력발전소)의 실재, 공식경제의 빈틈으로서의 ‘밀수’ 등을 논의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발표순서 :
제1부 : 산업정책과 ‘北鮮’
1. 식민지기 ‘北鮮開發’ 담론과 정책의 추이 / 고태우(조선대)
2. 조선총독부의 북선개발과 면양장려정책 / 노성룡(국립산림과학원)
3. 총동원체제기(1938-45년) 조선총독부의 택지조성정책과 주거 안정의 신기루 – 평양을 중심으로 / 이명학(고려대)  
토론 : 송규진(고려대), 안승택(경북대), 염복규(서울시립대)

제2부 : 개발과 소외
4. 신의주 지역사회와 밀수 운반업자의 생존을 위한 연대(1929~1935) / 김태현(고려대)
5. 일본질소의 부전강수력발전소 건설 이후 하천의 변화와 지역민의 환경약자화 / 양지혜(한양대)  
6. 일제시기 평원선 부설과 횡단철도의 주변화(1904~1941) / 박우현(고려대)
토론 : 이은희(가천대), 강정원(부산대), 전성현(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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